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남자 플러레 종목의 허준 선수를 소개합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혼자 출전해서인지 외로움을 호소한 적이 있는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출처: 허준 선수의 페이스북
펜싱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외모로 SNS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심각한 증상을 가지게 되었는데 허준 선수와 직접 만나 동의를 구한 후 공개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현재 허준 선수의 몸 상태나 브라질 현지 적응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지(수면, 음식, 시차적응 등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
음식은 잘 가리는 편은 아닌데 여기 식당이 맛이 너무 없어서 피자랑 파스타만 먹고 있습니다ㅋ
시차적응은 잘된 것 같고 현재 컨디션은 중간정도 되는것 같아요.
시합 일정에 맞춰 당일날 컨디션이 최상이 되도록 훈련 하고있습니다.
(선수촌 음식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허준 선수가 피자를 엄청나게 좋아하기 때문에 한편으론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같이 피자를 먹는데 두 조각을 접어서 먹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아쉬운 점
힘들었던 점은 체력운동을 많이해서 힘들었고 아쉬운 점은 몸이 많이 상한점 인거 같아요.
그리고 같이 참고 훈련해준 형들 동생들한테 정말 감사해요.
많이 신경써주고 응원해줬거든요ㅋ 재밌기도 했고
(함께 훈련해준 선 후배에게 감사의 표시를 잊지 않는군요)
올림픽에서 상대할 선수와 대비책 등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들
만날 것 같은 선수 네명 정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대비책은 숙지하고 있고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게임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게임 위주의 훈련을 합니다.
혼자 온 선수들과 같이 합동훈련도 하고 비디오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매일 하고있어요.
(시합 전이라 구체적인 부분들은 제외 했습니다.)
올림픽 선수촌 분위기
선수촌 분위기는 아직까지 개막을 안해서 그런가 편하고 활기찬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한국 펜싱팀도 그렇습니다.ㅋㅋ
저도 아직까지는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고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른 시합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
(아직 개막하기 전이라 선수들이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 후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좋겠네요^^)
혼자 올림픽 출전 하게 됐는데 각오
일단 혼자 출전했는데 부담감이 없을수가 없죠.
병철이형도 이런기분이였을까 생각할 때가 많이있어요. 주변에 조언을 얻고싶을 때도 많구요
(부담감을 떨쳐내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 주고 싶네요)
마지막 질문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일단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화이팅!
(화이팅!)
허준 선수 대답을 보니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이고 전체적으로 펜싱 대표팀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펜싱 경기의 일정은 8월 6일 시작으로 8월 14일 까지 입니다. 그리고 개인전만 출전하는 허준 선수의 경기는 8월 7, 8일입니다.
대한민국 펜싱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