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브라질 리우에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프랑크프루트를 경유해서 리우까지 약 3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우선은 도착하면 리우에서 저의 신분증이 될 AD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올림픽 관련자들은 무조건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2012 런던 올림픽때 어떤 펜싱선수가 올림픽이 끝나고 필요 없을 것 같아 숙소에 두고 왔다가 비행기를 못 탈뻔 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AD카드
바로 이겁니다.
AD카드를 만들고 미디어 빌리지에 도착 했는데 혹시나 해서 수영복을 챙겼는데 수영장이 있네요. 날 좋으면 바로 들어갑니다. 후후!
나의 신분증이 될 AD카드
미디어 빌리지 수영장
이제 숙소 모습입니다. 좋네요^^ 거실이 있고 주방도 있고 방 3개에 3명이 한 집을 씁니다.
미디어 빌리지 숙소 거실
저는 이영표위원님과 손태진위원이랑 함께 쓰는데요 손태진위원은 아직 도착 안했고 이영표위원님은 축구 중계 때문에 방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귀한 물과 바나나를 선물로 주고 가셨어요. 참고로 물을 다 사먹어야 하네요. 확실히 선수랑은 대우가 다르네요.
자상한 아재 영표형님!
하지만 흥분이 되서 피곤한 것도 모르고 씻고 바로 IBC로 향했습니다.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는 국제방송센터로 중계권을 가진 전 세계 방송사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여기에도 태극기!
IBC안에 KBS본부 입니다
저도 처음 왔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방송 준비하시느라 다들 바쁘십니다.
그런데 얼마 전 촬영한 해피투게더가 방송 중이어서 브라질에서 인증샷을 찍어봤습니다.
브라질에서 본방 인증샷
이렇게 브라질에 무사히 도착하니 안심도 되고 현지에 도착하니 흥분이 되네요.
하지만 경기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마냥 신나네요.
이상 펜싱 해설위원 최병철이 현지 소식 전해봤습니다.